일레븐랩스, 내 목소리 학습 AI, 더 이상 녹음없이 콘텐츠 제작가능

 

 

요새 국뽕채널이나, 여러 유튜브 콘텐츠를 보면 너무나 많은 천편일률적인 콘텐츠가 많이 보입니다. 무료 스톡이미지에 AI 목소리를 활용하여 적당한 대본을  써서 뚝딱 만들어 내는 콘텐츠들이 많습니다. 국뽕채널, 해외축구 리뷰채널 등이 이러한 방식으로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AI 기술로 얼굴 없이 유튜브 채널 운영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차별점을 끌어내고 싶은 분은 (얼굴은 안 까더라도) 음성은 내 목소리로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한다면 조금 더 나의 콘텐츠가 돋보이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녹음할 필요 없이 한 번만 내 목소리를 인공지능을 통해 학습을 시켜놓으면 대본만으로도 내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서비스는 바로 '일레븐랩스'입니다.

 

일레븐랩스, 내 목소리를 학습하는 AI

작년부터 지금까지 1년여 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AI 서비스가 넘쳐나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점점 중요한 시대인 것은 맞지만 지난 1년은 뭔가 40년 전 월드와이드웹이 나왔던 그 이상만큼이나 인간의 삶에 특이점이 온 것 같습니다.

 

 

목소리의 경우도 AI보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너무나 많아 그 서비스들 간 별다른 차별점을 못 느꼈지만, 일레븐랩스의 내 목소리를 학습하는 기능은, 현재 일반인들이 아주 싼값에 (1개월에 1달러, 2개월째부터 5달러) 이용가능한 접근성이 높기에 크리에이터라면 활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입니다. 간단하게 일레븐랩스의 장점과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목소리를 학습해놓고, 더 이상 녹음하지 않아도 됨

일레븐랩스는 여타의 AI보이스 제공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를 다개국어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 외에 정말 큰 장점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내 목소리를 학습하는 AI'라는 사실입니다. 나의 목소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조용한 곳에서 적당히 긴 음성을 녹음하여 업로드시켜 놓으면 내 목소리를 학습하여 나만의 보이스 셋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내 보이스 셋을 만들어 놓으면 콘텐츠를 만들 때 매번 녹화할 필요 없이 대본만 쓰면 됩니다. 내가 쓴 대본을 내가 생성시켜 놓은 내 목소리셋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읽어주게 되는데 이게 100% 나의 목소리와는 일치하지 않지만 상당히 내 목소리와 근접한 결과를 내줍니다. 

 

 

1개월 1달러로 부담없이 시작 가능

기본 제공하는 인공지능 목소리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데 내 목소리를 학습을 해놓고 기능을 쓰려면 유료플랜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턱 하고 숨이 막힐 수도 있는데, Starter Plan을 사용하면 됩니다. 소소하게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이 정도면 한동안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Starter Plan은 첫 달은 1달러, 그다음부터는 5달러가 과금이 되는데, 이 정도는 전혀 부담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두번째 스타터 플랜으로 시작하면 된다. (출처: 일레븐랩스 홈페이지 캡쳐)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레븐랩스 홈페이지에서 구글계정으로 로그인 연동해서 별다른 가입절차 없이 사용 시작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 보면 좌측 내비게이터에서 Voices를 선택하시면 VoiceLab으로 페이지를 이동하게 되고, Voicelab에서 아래 중간과 같이 플러스버튼을 누르면 맨 왼쪽과 같은 팝업창이 하나 생성됩니다. 

 

이 팝업창에서 두번째 Instant Voice Clonning를 선택하시면 자기 목소리를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처음 가입하고 유료플랜을 진행하지 않은 분은 클릭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Subscribe 버튼을 누르면 유료플랜 결제 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때 1달러 Starter Plan을 선택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아래 참조)

(출처: 일레븐랩스 홈페이지 캡쳐본 재가공)

 

 

 

맺음말

생각보다 굉장히 내 목소리를 잘 구현해 냅니다. 한 달에 1달러로 시작해서 5달러 정도 내는 것은 그리 큰 금액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 먹었다 생각하시고, 크리에이터라면 이 기능 한번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의 포맷이 대동소이한데, 이들 틈에서 약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얼굴은 공개 안 해도 목소리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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